[데이터뉴스] 개통 첫날 6차례에 걸쳐 각종 사고를 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8월 1일 평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인천 2호선은 1일 오전 5시 30분 운행을 시작했으며, 총 27개 역을 경유한다.
이날 5~12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전동차는 오전 7~9시에는 3분간격으로 배차 간격을 줄여 승강장에 혼잡을 줄였다.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구성됐으며, 1량당 출입문 3개로 출입이 용이하다.
지난 31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30일 운행 첫날 승객은 10만 5639명으로 예측치 10만 8000여명의 9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행 첫날인 30일 신호가 고장 나거나 전력이 끊기는 등 시스템 불안으로 6차례나 멈춰서며 안전문제가 야기됐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31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첫 날 발생한 운행 장애에 대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운행 장애는 신속한 조치로 정상 운행했지만 향후 유사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인천교통공사는 휴가철과 방학이 끝나는 이달 하순부터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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