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증권업계 일자리 수가 다시 하양곡선을 그리고 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5938명으로 직전 분기인 3월 말 3만6235명보다 297명 줄었다. 최근 3년 새 짐을 싼 증권사 인력은 5749명이다.
협회가 분기별로 집계하는 전체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11년 12월 말 4만 406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9월 3만6096명까지 감소했다가 12월 3만616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영업실적이 악화되자 일부 증권사가 구조조정에 나서며 다시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6월 희망퇴직을 받은 대신증권 임직원 수가 90명 줄었고, 미래에셋증권과 합병이 추진되는 미래에셋대우가 43명 감소했다.
이밖에 교보증권 33명, NH투자증권 27명, 한화투자증권 2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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