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 안신혜 기자] 갤럭시노트7 판매를 일시 중단한 삼성전자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와 마케팅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광고와 마케팅을 지속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에 막대한 광고·마케팅 비용을 썼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연결기준)는 작년 상반기보다 36% 급증한 2조 3126억 원이었다. 판매촉진비 역시 3조 3803억 원이었다.
삼성전자는 국내 예약 구매자들에게 스마트밴드 기어핏2, 삼성페이 이벤트몰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등 4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또 체험존을 통해 홍채인식 센서, 방수기능이 탑재된 S펜 등 갤럭시노트7의 특징을 광고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갤럭시노트7의 광고, 신문광고, 옥외광고 등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판매 현장 곳곳에 설치된 갤럭시노트7 체험존도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신제품 교환 준비로 판매를 잠시 중단한 것이고, 판매는 재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광고·마케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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