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6S와 사양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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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 안신혜 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이 공개됐다. 당초 알려진 것처럼 이어폰 잭과 홈버튼이 사라졌다. 대신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됐고 방수기능이 생겼다. 애플이 받고 있는 기대와 달리 혁신이 없다는 비판은 있지만 많은 기능이 변화된 아이폰7이었다.

전작인 아이폰6s와 달리 아이폰7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제트블랙(유광)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두 종류의 블랙이 아이폰 6, 6s의 스페이스 그레이를 대체했다.

아이폰7가 출시되기 전부터 최대 관심사는 3.5mm 이어폰 잭 유무에 관한 것이었다. 공개된 아이폰7에는 이어폰 잭이 사라져 있었고, 누르는 홈버튼 역시 사라졌다.

이어폰 잭이 없어지면서 아이폰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이어폰 ‘이어팟’에서 무선 ‘에어팟’으로 변경됐다.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가격은 159달러다. 하지만 기존 이어폰 이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아이폰7은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다. 아이폰7, 7플러스의 카메라 화소는 1200만 화소로 변함이 없다. 하지만 렌즈가 f/1.8로 빛을 50%까지 더 받아들인다. LED가 4개 달려 기존보다 50% 밝아진 트루톤 플래시도 포함됐다.

4.7인치 아이폰7에는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추가됐다. 5.5인치 대화면 모델에서 탑재됐던 기능이다.

아이폰7 플러스 카메라 기능은 더 두드러진다.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 모델에는 최초로 듀얼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28mm 광각렌즈와 56mm 망원렌즈 두 개가 탑재됐다. 줌 기능도 광학줌은 2배까지 가능하고 디지털줌은 10배까지 가능하다.

저장용량도 커졌다. 16GB부터 시작했던 아이폰 6s, 6s 플러스와 달리 저장용량이 32GB부터 시작해 126GB, 256GB로 늘었다. 가격은 아이폰7 649달러, 아이폰7 플러스는 769달러로 동일하다.

혁신이 없다는 비판을 받은 아이폰7, 7s지만 기능이 대폭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공개 전부터 무성하게 돌고 있던 소문과 다른 것이 없을 뿐, 아이폰 7과 7 플러스에 관한 소문은 큰 관심을 받아왔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9월 16일부터 판매되는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일본, 영국, 중국, 홍콩, 대만, 프랑스, 독일 등 29개 곳이다. 10월 7일 판매되는 2차 출시국은 체코, 러시아 등 22개 곳이다.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ann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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