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직종 평균 연봉 1억800만원

[데이터뉴스 = 안신혜 기자] 지난해 미국 내 정보기술(IT) 직종 평균 연봉이 1억800만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7% 이상 올랐다.

20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행하는 ‘주간기술동향’에 따르면 미국 리크루팅 기업 ‘다이스(Dice)’는 지난해 미국 IT 기술 직종의 평균 연봉이 9만6370달러(한화 약 1억785만 원)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인상률은 7.7%에 달했다.

미국 IT 직종 평균 연봉 인상률은 2011년 2.4%, 2012년 5.3%, 2013년 2.6%, 2014년 1.9% 등의 흐름을 보였다.

도시별로 보면 실리콘밸리의 평균 연봉 가장 높았다. 실리콘밸리의 평균 연봉은 11만8243달러(약 1억3200만 원)였다. 지난해 대비 5% 상승한 액수다.

실리콘밸리 다음으로는 뉴욕이 전년보다 11% 오른 10만6263달러였고, 3위는 로스앤젤레스(LA)로 10만5091달러였다. 이어 보스턴(10만3675달러), 시애틀(10만3309달러), 볼티모어(10만2873달러), 미니애폴리스(10만379달러), 포틀랜드(10만309달러)가 뒤를 이었다.

기술 분야 별로 나눈 연봉 상위 10대 분야는 빅테이터와 클라우드 분야가 많았다.

1위는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시스템인 ‘하나(HANA)’로, 평균 연봉은 15만4749달러였다. 2위 역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인 ‘카산드라’로, 평균 연봉은 14만7811달러였다.

이어 3위부터 6위는 모두 클라우드 기술 분야가 차지했다. ‘클라우데라(14만2835달러)’, ‘파스(14만894달러), ‘오픈스택(13만8579달러)’, ‘클라우드스택(13만8095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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