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7월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한국은행)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지난달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생산자 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7월(98.91)보다 0.1% 오른 99.02로 집계됐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이유로 0.1% 떨어졌다가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이 13.8%, 축산물이 0.2% 상승했으나 수산물은 0.2% 하락했다.
식료품은 3.5%, 신선식품은 16.7% 올랐는데 특히 배추와 시금치는 전달 대비 각각 123.3%, 215.2%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서비스 부문은 0.2% 오른데 반해 공산품은 0.4% 감소했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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