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산업IoT로 기업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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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사물인터넷(IoT)가 홈IoT를 넘어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손잡고 IoT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국내 1위 온도조절기 공급업체 한국하니웰과 손잡고 IoT 온도조절기 개발에 나섰다. 온도조절기에 IoT 플랫폼을 연동해 원격으로 실내온도를 모니터링 하고 제어하는 방식이다.

IoT 온도조절기는 하반기부터 신축되는 중소 아파트나 오피스텔, 사무용 빌딩 등에 공급된다. 사용자의 제어가 없어도 외부 온도에 따라 최적의 실내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지능형 IoT 서비스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IoT 온도조절기에 앞서 같은 달 생활가전 전문기업 쿠첸과 함께 IoT 밥솥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전원제어로 취사 시작·중지 및 예약이 가능하다.

자동실행을 설정해두면 가정 내 IoT 기기들과의 연동을 통해 구체적인 명령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의 경우 “퇴근 시간에 현관 열림감지센서가 열리면 취사를 시작”이라고 설정해두면, 퇴근 후 시간에 맞춰 따끈한 밥이 있는 저녁을 준비할 수 있다.

자동소화장치로 주방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IoT 밥솥과 함께 LG유플러스는 국내 소방설비 1위 업체인 파라텍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주방용 IoT 소화장치를 선보였다.

파라텍 주방소화장치는 가스 누출 감지 시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잠그고 화재가 감지되면 소화약제를 방출한다. LG유플러스의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타이머와 스마트 설정이 가능하다.

지난 3월에는 ADT캡스, 게이트맨과 손잡고 월 2만원 대로 이용 가능한 IoT 기반의 차별화된 가정용 보안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IoT캡스’는 주거시장에 맞춰 이용의 편리함과 보안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은 1/3 수준으로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IoT캡스는 게이트맨 최신형 도어락과 ADT캡스 출동경비, LG유플러스의 IoT 기기 및 기술을 기반으로 현관 잠금, 침입감지, 경보 알림, 출동경비 등 보안은 물론 IoT를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까지 가능하다.

1월에는 린나이와 IoT 보일러를 출시했다. IoT 보일러는 IoT@home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난방 및 온도조절, 예약 등 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취침, 절약 등 스마트 모드를 제공해 외출이나 휴가 시에도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펫 IoT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는 외출해서도 원격으로 앱을 통해 간편하게 사료를 줄 수 있는 ‘펫스테이션’을 출시했다. 급여량 조절이 가능해 강아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집안을 살펴보고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을 제공하는 ‘홈CCTV 맘카’는 특히 반려동물 보유 가정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펫 IoT 서비스 뿐 아니라 반려동물 놀이(장난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