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5.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www.molab.go.kr)가 17일 발표한 <2007년 1/4분기 임금, 근로시간 및 노동이동 동향>에 따르면, 2007년 1분기 중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2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8만7,000원에 비해 5.6% 상승했다.
이는 2005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을 보인 이후 상승률이 매년 소폭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다.
내역별 상승률을 보면 통상임금과 각종수당으로 구성된 '정액급여'는 6.2% 올랐으며, ▲초과급여(3.7%) ▲특별급여(3.7%)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하면 실질임금 총액은 253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확대됐다.
한편, 올 1분기 주당 총 근로시간은 43.3시간으로 전년 동기 44.3시간에 비해 주당 1.0시간이 감소했다.
내역별로 보면 정상근로시간은 주당 39.6시간으로 전년 동기(주당 40.4시간) 대비 0.8시간 감소했고, '초과근로시간'은 3.7시간으로 주당 0.2시간 줄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00인 이상'이 주당 41.1시간으로 가장 적고, '30~99인'이 주당 44.7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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