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초라한 성적표..조준호 사장 언제쯤 웃을까

유성용 기자

sy@datanews.co.kr | 2016.10.07 15:20:47

사진=연합뉴스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G전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질 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7일 LG전자가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3조2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2832억 원으로 3.7% 하락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5.6% 줄었고 영업이익은 51.6% 급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인 3200억 원에 미치지 못한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조준호 MC사업부 사장은 이번에도 웃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G5의 매출 부진으로 MC사업부는 6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에도 역시 TV와 가전 등을 담당하는 H&A와 HE사업부 덕에 흑자를 내게 됐다.

SK증권은 “MC본부의 적자 규모가 큼에도 불구하고, OLED TV와 LG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등 가전 사업은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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