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출신 공기업 CEO 낙하산, 박근혜 정부서도 여전

모두 9명...청와대 및 자문위원서 대통령 보좌 경력, 공기업 등용문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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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공공기관장 및 공기업CEO는 모두 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 출신 이력은 박근혜 정부에서도 여전히 통했다.

28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청와대와 민간 자문위원 등 현 정부들어 박 근혜 대통령을 보좌했던 경력이 공공기관장의 등용문 역할을 적지 않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 345곳의 기관장, CEO 330명 중 9명이 박 대통령을 보좌했던 인사였다.

우선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0133월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 출신으로 지난 7월 공공기관장이 됐다.

지난 6월 선임된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 출신이다.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은 20149월 대통령 주치의를 맡은 뒤 지난 5월 병원장에 올랐다.

올초 한국교육개발원을 맡은 김재춘 원장도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과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교육비서관을 지낸 경력이 있다.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20142월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실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있다가 지난 1월 기관장직을 맡았다.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과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은 각각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과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공정경제분과 자문위원 출신이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또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을 거쳐 공공기관장이 됐다.

김원덕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은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경력은 없으나 선거 당시 힘을 보탠 공로가 있다. 김 사장은 20126월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았으며 그해 말에는 제18대 대통령선거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서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