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30 젊은층 위해..'T뷰 라이브' 샤오이 액션캠과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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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이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2030세대 고객을 위해 글로벌 액션캠 제조사인 샤오이(Xiaoyi)와 손잡았다.

15SK텔레콤은 본인의 스마트폰과 액션캠을 연동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편집할 수 있는 ‘T뷰 라이브(T View Live) 서비스를 샤오이 액션캠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액션캠은 자전거, 헬멧 등에 장착해 별도 조작 없이 주변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초소형 캠코더다. 출시 초기 당시 서핑 · 번지점프 등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이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여행이나 일상생활에서도 액션캠 활용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샤오이의 액션캠은 16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고도 가격이 10만 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SK텔레콤은 액션캠 시장의 고객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월 스마트폰과 액션캠을 연동해 실시간 촬영 및 편집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T뷰 라이브를 선보였다.

‘T뷰 라이브는 기기간 직접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액션캠을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고객은 ‘T뷰 라이브와 샤오이의 액션캠을 연동해 액션캠에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20GB 무료 제공)에 저장할 수 있다.

‘T뷰 라이브는 손쉬운 동영상 편집과 공유를 위해 영상의 속도를 2~32배로 조절하는 타임워프(Time Warp) 움직이는 이미지(일명 움짤’, GIF 파일) 제작 자동 스토리 앨범 자동 태그 앨범 타임랩스(Time-Lapse)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샤오이의 액션캠을 시작으로 다양한 카메라 기반의 회사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T 뷰 라이브는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액션캠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고객의 숨은 요구까지 채워줄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