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생존 위해 사업구조·방식 선제적 변화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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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2017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업구조와 방식을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변화시켜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그린, 레드 바이오 사업의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에너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시장, 고객, 경쟁 관점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에서는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2017년은 LG화학이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앞으로 100년을 넘어 영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변화의 시점”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
다음은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해 다사다난했던 환경 속에서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지난해 경영성과를 돌아보면
, 일부 주력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신규 사업의 안정화 지연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기초소재본부는 영업력 강화 및 생산성 제고를 통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시켰으며,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물, 바이오 분야에서도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 중국 등 신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해지고, 한ž중 기업간 기술력 차이 축소로 특정 분야에서는 중국기업이 한국기업을 추월하는 현상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환율
, 유가 등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외 정치환경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사업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

이를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첫째
, 우리 회사의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신규 사업에서는 그린, 레드 바이오 사업의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에너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시장, 고객, 경쟁 관점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반면
, 기존 사업에서는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설비/부품의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하며, 저수익 사업의 턴어라운드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 미래준비를 위한 R&D를 강화하고 R&D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 모든 연구개발 활동은 사업전략과 연계되어 하며, 추진 중인 사업들은 적기에 개발하여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셋째
, 안전/환경 사고 근절 및 품질강화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사업체질로 거듭나야겠습니다. 사고 Zero化를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보건관리체계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또 품질혁신을 위해 6Sigma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품질관리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합니다.

넷째
, 우수인재 확보 및 일하는 문화의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신사업 및 R&D 역량 제고를 위해 우수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하고, 우리의 모든 판단 기준이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 최근 우리 사회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높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회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고, 투자자와 사회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도경영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2017
년은 우리 회사가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앞으로 100년을 넘어 영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변화의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관론자는 어떤 기회에서도 어려움만을 보지만
, 낙관론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냅니다. 자신감과 꿈을 가지고, LG화학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