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정확한 온도감지기능을 장착한 2017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에어컨 실내기 본체 뿐만 아니라 리모컨 내부에 온도센서를 채용, 리모컨 온도감지 기능으로 본체 주변이 아닌 '사용자 주변 온도'를 기준으로 정확하게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대 8m 거리까지 온도 감지가 가능하여 기존제품 대비 온도 감지 거리를 최대 60% 향상시켰다.
정속형 벽걸이 에어컨으로는 유일하게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냉방이 가능한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 기존 상·하로만 풍향조절이 가능했던 벽걸이 에어컨과 달리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안티더스트필터(Anti-dust filter)를 장착, 먼지와 미세입자를 보다 확실하게 제거한다.
또 '제습 운전' 기능을 작동시키면 냉방과 송풍을 자동으로 운전시켜 최저 바람세기로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여 더욱 세심하게 실내 냉방 환경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자가진단 기능도 적용해 에러 코드 확인만으로 제품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에어컨 설치 시 실내기와 실외기 간 연결배관에 동(銅) 소재 관을 적용하여 내구성을 보다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벽걸이형 2모델(6평형, 10평형)로 가격은 40만 원~60만 원대다. 벽걸이 에어컨 시장은 전체 에어컨 시장에서 약 35%를 차지하는 틈새시장으로 동부대우전자는 동급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0% 이상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점을 앞세워 예약판매 없이 바로 실판매에 돌입, 시장공략에 나선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은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실용성은 물론 품질까지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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