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협력사 10곳과 손잡고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참가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효성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에 참가해 10개 협력업체와 공동부스를 차렸다.

효성은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섬유PG(Performance Group)의 모든 사업부가 참여해 고기능성 원사부터 원단, 염색에 이르는 섬유종합메이커로서의 위상을 선보였다. 의류용 섬유뿐만 아니라 ‘차세대 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 탄섬(TANSOME®)과 슈퍼섬유 아라미드 알켁스(ALKEX®) 등 산업용 원사도 함께 전시했다.

효성은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를 비롯해,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와 직물, 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업계에서 가장 많은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했다.

효성이 협력 업체와 공동작업에 나선 것은 신임 조현준 회장의 적극적인 주문 때문이다. 지난 1월 조 회장은 취임 일성에서 “고객의 소리는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하며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로서 세심한 배려로 상생의 관계를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2002년 제1회 PID부터 15년 동안 협력업체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상생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상해 국제 양말 구매 전람회에 참가하고,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 활동 ‘크레오라 워크숍’을 연중 진행하는 등 고객 로열티 확보 및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sy@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