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전등 끄고..탄소배출량 8000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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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밤 삼성 디지털시티(수원)51개 글로벌 판매법인에서 지구촌 전등 끄기(Turn off your light)’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구를 생각하고 전력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이번 캠페인은 오는
25일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세계자연기금(WWF) 주관의 어스 아워(Earth Hour)’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어스 아워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행사로 사무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진행해
CO2 발생을 최소화 시켰고, 임직원들이 집에서 가족들과 기후변화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은
내가 아낀 전기, 전력난 지역에 기부합니다라는 부제를 달고 삼성전자 뉴질랜드 판매법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까지 대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소등으로 약 80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번에 절약한 전기료는 회사의 사회공헌기금에 더해져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LED 랜턴 1400대를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오지인 띠옴 마을주민에게 전달됐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전력난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앞으로도 지구 환경보호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