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을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이재훈∙안재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박정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조대식), 사외이사 4인(오대식, 이재훈, 안재현, 안정호)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위원회는 오대식∙이재훈∙안재현 이사가 맡는다.
정관 변경 건으로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가 2016년 10월 전면 개정됨에 따라 개정된 내용을 반영, '이해관계자 행복' 중심으로 정관 전문(前文) 내용을 변경했다. 정관 전문에는 이윤 창출 대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임직원 1인에게 부여할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한도를 발행주식총수의 5000분의 1에서 100분의 1로 변경했다.
경영진의 성과 목표와 보상 체계를 기업 가치와 직접 연계함으로써 책임 경영 활동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정호 사장에게 부여하기로 한 스톡옵션 안건도 의결됐다. 박 사장은 기명식 보통주식 총 6만6504주를 자기주식 교부 방식으로 받았다.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7조918억 원, 영업이익 1조5357억 원, 당기순이익 1조6601억 원의 2016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 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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