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G CNS가 AI 빅데이터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개인별 고객마다 최적화된 1:1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최근 기존 빅데이터 사업 조직을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으로 개편했다.
LG CNS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10여 년간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이성욱 파트너를 신임 상무로 영입, 현재 200명 수준인 조직을 국내외 딥러닝 전문가 채용을 포함해 내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내공모를 통해 다른 사업 조직에서도 빅데이터 기술 및 분석 인력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도 전략적 제휴로 숙련된 딥러닝 전문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은 이미지/음성/동작인식 등의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을 확보해 LG CNS만의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8월까지 구축, 제조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이들 기업 고객들이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는 그 동안 축적된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B2B/B2C 분야 업무 전반에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축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5개 서비스 영역을 선별했다.
서비스 영역은 ▲고객 영역(개인별 상품 추천, 실시간 마케팅, 콜센터 VoC 분석 등), ▲생산 품질 영역(딥러닝 기반 비전검사 등 특화된 품질 분석, 불량 판정, 기술 트렌드 분석 등), ▲물류(SCM) 영역(수요 예측, 물류 최적화, 생산/재고 최적화 등), ▲경영 관리 영역(인사 관리, 마케팅 효과 분석, 재무 효율화 등), ▲RISK 관리 영역(정보 보안 강화, 안전· 환경 통제 등)이다.
LG CNS의 AI 빅데이터 서비스는 제조 현장에서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해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불량 판정이나 대고객 실시간 마케팅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고객은 사용자 화면에서 메뉴 기반으로 구축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받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비스 영역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성욱 AI 빅데이터 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이번 플랫폼을 제조업에 강점을 보유한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 제안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의 기회를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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