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중 정기예금금리가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올 4월 중 '정기예금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연 4.83%로 전월보다 0.11%p 큰 폭 상승해, 지난 2001년9월 연 4.93% 이후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정기예금 가운데 '5% 이상'의 금리를 주는 상품의 비중도 3월 36.7%에서 4월 51.5%로 확대됐다. 이어 '4.0~5.0%'미만 상품이 40.8%를 차지했으며, ▲'3.5~4.0%' 5.4% ▲'3.0~3.5%' 5.4% ▲'3.0~3.5%' 1.9% ▲'3.0% 미만' 0.4% 등이었다.
반면, 정기예금과 달리 4월 중 '정기적금'의 평균금리는 연 3.98%로 0.02%p 오르는데 그쳤으며, '주택부금(연 3.69%)'과 '상호부금(연 4.04%)' 금리는 각각 전월에 비해 0.02%p, 0.01%p 하락했다.
한편, '주택담보금리(연 6.13%)'와 '신용대출금리(연 6.52%)'가 전월에 비해 각각 0.07%p, 0.02%p 떨어진 가운데, '가계대출금리'가 연 6.30%로 0.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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