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규모 2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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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올해 2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이 전분기 대비 252.4% 급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4분기 국내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분기 중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대출신청 건수는 총 8606건으로 전분기 대비 22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 신청 규모는 1017억 원으로 252.4% 뛰었다.

한국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출범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 강화에 힘쓴 일부 은행들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6월 말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중복합산) 수는 8111만명으로 전분기 말 대비 4.9% 늘어났다. 2014년 1분기 4034만명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두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2분기 스마트폰뱅킹 이용은 하루 평균 5816만건, 3조7209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4%, 2.6%씩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비중은 이용건수 62.0%, 금액 8.8%로 전분기 대비 각각 1%P, 0.2%P 상승했다.

스마트폰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6월 말 1억2705만명으로 전분기 말보다 1.4% 늘었다.

2분기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9385만 건으로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이체 서비스는 814만건으로 1.3% 증가했으나 이용 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조회서비스가 8570만건으로 0.4% 감소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