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T로밍 한중일패스’요금제를 출시했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1GB와 통화, 문자까지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다.
SK텔레콤이 T로밍 신청 후 중국 또는 일본을 방문한 약 600만 명의 고객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여행 기간은 4.5일로 나타났다. 또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모바일 메신저, SNS, 웹 브라우저,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순으로 분석됐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이 같은 고객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데이터 1GB와 문자메시지를 기본 제공하고 음성통화(수·발신 포함)는 1분당 220원으로 로밍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제한된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말까지 ‘T로밍 한중일패스’ 이용 고객에게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인 2GB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T로밍 한중일패스’ 출시 기념 추석 이벤트를 오는 18일부터 개최한다. SK텔레콤은 최근 1년간 T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 ‘T로밍 한중일패스’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형 드론, 고급 사운드바, 호텔 스파패키지, 공기청정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T로밍 한중일패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 입장권(60매) 및 중국 상하이타워 입장권(40매)를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며, 중국 및 일본 현지 투어 상품을 국내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기간 내 요금제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고 10월 31일까지 ‘T로밍 한중일패스’를 이용해야 한다. 이벤트 참여 및 당첨자 발표일은 11월 15일이며 T로밍 이벤트 페이지(www.troamingeve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웅기 SK텔레콤 본부장은 “고객의 여행 패턴 등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요금제 ‘T로밍 한중일패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고객의 여행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로밍 요금제를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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