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직장인 상당수가 8월 중 나흘이나 닷새가량 휴가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www.career.co.kr)가 2007년5월29일부터 6월4일까지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직장인 1,790명을 대상으로 "예상 휴가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2%가 '4~5일'을 꼽았다.
이어 ▲3일 이내(30.1%) ▲6~7일(14.9%) ▲8~9일(3.2%) ▲10일 이상(1.6%) 등 순이었다.
"휴가 시점"으로는 '8월 초순'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7월 말(22.5%) ▲8월 중순 (13.4%) ▲7월 중순(10.2%) ▲8월 말(8.0%) 등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휴가 계획"으로는 42.3%가 '국내여행'을 선호했으며, '해외여행'이 16.9%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교육강좌수강'이라는 대답도 10.2%를 차지해 여름휴가 기간에 자기계발을 하려는 직장인도 많았다.
그 외 의견으로는 ▲집에서 휴식(8.5%) ▲독서 및 공연관람(7.0%) ▲레저스포츠(5.9%) ▲쇼핑(4.7%) 등이었다.
한편 "계획하고 있는 여름휴가 기간이 휴식에 충분 한가"에 대해서는 '그렇다'와 '아니다'가 각각 35.7%, 31.3%로 의견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