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데이터뉴스가 GS칼텍스의 환경관리 지표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사이 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경투자금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지난 2014년 당시 규모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대기오염물질 유해화학물질사용량, 폐수배출량, 폐기물 배출량 등이 증가해 환경관리 지표가 악화됐다.
2016년 기준 GS칼텍스의 유해화핟물질 사용량은 3만3587톤으로 2년 전인 2014년 1만1935톤보다 181.4%나 증가했다. 직전년도(2만8772톤)와 비교해도 16.7%나 증가한 수치다.
폐수와 폐기물 배출량 역시 증가했다. 2014년 2만4775톤이었던 GS칼텍스의 폐수 배출량은 2016년 2만8542톤으로 15.2% 증가했다. 직전년도(2만6942톤)보다 5.9% 증가했다. 2016년 폐기물 배출량은 2년 전(10만169톤)보다 12.6%, 1년 전(10만551톤)보다 2.9% 증가한 11만3783톤을 기록했다.
감소하던 수질오염물질 배출량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역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GS칼텍스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은 2014년 404.6톤에서 2015년 337.8톤으로 16.5% 감소했다. 그러나 2016년 395.3톤으로 1년 새 17% 급증하면서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4년 1만3709.4톤에서 2015년 1만1589톤으로 15.5% 감소했다가 2016년 1만2532.9톤으로 1년 사이 8.1%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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