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생산 0.5% 증가…1개월 만에 반등

하정숙 기자 2018.08.31 10:53:38

[데이터뉴스=하정숙 기자] 7월 산업생산이 1개월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동향' 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는 지난 6월보다 0.5% 증가했다. 건설업 부문은 감소했으나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늘어나면서 전산업 생산 지표를 견인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4.9%)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기타운송장비(7.1%)와 화학제품(2.2%) 등이 증가하면서 0.4% 늘어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보험(-2.4%) 등에서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전문·과학·기숙(1.9%), 정보통신(1.2%) 등이 늘어났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한 소매판매는 4월과 5월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6월(0.7%)과 7월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 지수는 전월보다 0.6% 줄었다.

선박 등 운송자비 부문이 7.4% 늘었으나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부문에서 3.9% 줄었다.

전월과 비교한 설비투자는 지난 3월(-7.6%)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ylgm1@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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