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 ‘2박 3일’ 체류할 예정인 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4박 5일 이상’ 체류하겠다는 가구가 가장 많았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의 ‘고향 가는 길 23일 오전·귀경 길 24일 오후 피하세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휴 기간 체류일수 전망에 대한 응답이 작년과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교통연구원이 900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 동안 29.9%의 가구가 ‘2박 3일’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다음으로 ‘1박 2일’(26.2%), ‘3박 4일’(17.1%) 순이었다. ‘4박 5일 이상’ 체류하겠다는 응답은 15.5%, ‘당일’로 다녀오는 가구는 11.3%로 나타났다.
작년 추석에는 26.5%의 가구가 ‘4박 5일 이상’ 체류할 것으로 조사됐고, 그다음으로 ‘2박 3일’(25.0%), ‘1박 2일’(22.3%) 순이었다. ‘3박 4일’은 15.2%, ‘당일’은 11.0%였다.
이번 추석은 지난해와 비교해 ‘4박 5일 이상’ 체류하겠다는 응답이 11.0%포인트 대폭 감소했다.
작년 추석 연휴 기간은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총 10일이었고, 올해는 주말을 포함해 총 5일이다. 전년 대비 반으로 줄어든 연휴 기간의 영향으로 체류일수 또한 짧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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