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국무조정실 산하기관 중 정규직 임금 '톱'

1인 평균 임금예산 9127만9000원, 산하기관 평균보다 1612만6000원 높아

[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18년 정규직 1인 평균 보수 예산액이 국무조정실 산하기관 중 가장 높았다. 국무조정실 산하기관 27곳 중 유일하게 9000만 원 대다.

19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국무조정실 산하 공공기관 24곳과 부설기관 3곳의 정규직 1인 평균 보수액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정규직 임금 예산액은 전년 대비 7.7% 상승한 912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무조정실 산하기관 27곳의 2018년 보수 예산액 평균인 7515만3000원보다 1621만6000원 높은 예산액이며, 27곳 중 최고 보수액이다.

2017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정규직 1인 평균 보수액은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8년 KDI국제정책대학원의 보수 예산액이 소폭 감소한 반면,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예산액이 증가하면서 국무조정실 산하기관 중 가장 높은 보수 예산액이 책정됐다.

이로써,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무조정실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9000만 원대의 보수액 예산이 책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2018년 평균 보수액 예산은 단순 예산액이다”라며 “2018년에 실제로 결산되는 보수는 전년보다 100만 원~200만 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 평균 보수 예산액이 높게 나타난 국무조정실 산하기관으로는 KDI국제정책대학원(8847만9000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8845만2000원), 국토연구원(8657만 원), 한국교육개발원(8525만5000원) 등이 있다.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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