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출신대학] 서울대 아니면 모두 기타대?

서울대 출신 40%, 특정대학 편중 심화...연세대 8.5%, 한양대 8.1%, 해외유학파는 0명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정부 산하기관장 260명 중 서울대 출신이 40%, 104명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연세대 22명 8.5%, 한양대 21명 8.1% 순서였다.

관계에서는 "공공기관장 출신대학은 서울대 아니면 모두 기타대"라는 자조섞인 비판이 나온다.

25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장 및 부설기관장의 대학교 이상 학력을 분석한 결과, 출신대학을 공개한 기관장 260명이 졸업한 대학은 총 44곳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출신은 260명 중 104명으로 40.0%를 차지, 특정학교 편중현상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연세대가 22명(8.5%)으로 많았고, 한양대가 21명(8.1%)으로 3위였다.

고려대 출신은 17명(6.5%), 성균관대 11명(4.2%), 경희대 8명(3.1%), 부산대 7명(2.7%), 전남대 5명(1.9%), 이화여대 4명(1.5%) 순으로 많았다.

산하기관장 260명 중 외국대학에서 학사를 마친 기관장은 한 명도 없었다.

이처럼 공공기관장 출신대학이 유난히 서울대에 집중된 것은 민간기업처럼 평사원부터 치열한 경쟁을 통해 능력이 검증되고 직급별 승진, 임원을 거쳐 CEO 반열에 오르는 것과는 달리, 공공기관장의 경우 후보자 공모를 거쳐 스팩을 통해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정치 권력에 편승해 학연과 지연 등에 따라 낙점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주 요인이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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