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전국 만 13세 이상 가구주 대상 설문 결과, 19.4%는 부모님 노후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2008년과 비교해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응답률이 7.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응답률은 26.7%로, 2008년 대비 14.0%포인트 감소했다.
13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부모 부양은 가족과 더불어 정부·사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한 가구주가 가장 많았다. 2008년 43.6%였던 응답률은 2012년 48.7%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는 48.3%가 가족·정부·사회가 부모님의 노후를 함께 돌봐야 한다고 응답했다.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응답은 26.7%로, 최근 10년간 응답률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8년 40.7%였던 응답률은 점차 하락하더니 올해 14.0%포인트 줄어들었다.
2008년에는 ‘가족·정부·사회’와 ‘가족’ 응답의 격차가 2.9%포인트에 불과했지만, 올해 21.6%포인트 격차로 크게 벌어졌다.
부모님 스스로 노후를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도 10년 내 최고치를 찍었다. 올해 응답률은 19.4%로, 2008년 11.9%였던 것에서 7.5%포인트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률은 10년 내내 가장 적었다. 그러나 2008년 3.8%에서 올해 5.7%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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