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CEO] 아직은 '학사'가 많았다...51.2%

석·박사 출신 48.4%...244명 중 석사 84명, 박사 34명, 고졸 1명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30대 그룹 CEO 중 절반은 석박사 출신이다. 석사 출신이 34.4%, 박사 출신이 13.9%를 차지했다. 고졸 출신은 단 1명에 불과했다.

9일 데이터뉴스가 출신학교 및 최종학력이 파악된 국내 30대 그룹 상장계열사 CEO 244명의 최종학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학사가 125명(51.2%), 석사 84명(34.4%), 박사 34명(13.9%), 고졸 1명으로 집계됐다.

부영그룹은 상장계열사가 없어 표본에서 제외했고, 2개사 이상 대표이사직을 겸직한 경우 중복 집계 제외 후 1명으로 계산했다.

대표적인 학사출신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정몽구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조원태 대한항공·한진칼 대표이사,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박삼구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대표이사 등이 있다.

석사 출신은 84명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SK가스 대표이사, 신동빈 롯데케미칼·롯데지주·롯데제과 대표이사, 조현준 효성 대표이사, 정몽진·정몽익 KCC 대표이사 등이 석사 출신이다.

박사 출신은 34명(13.9%)이다. 최종학력이 박사인 CEO로는 최태원 SK 대표이사, 조양호 대한항공·한진·한진칼 대표이사,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등이 있다.

석박사 출신을 합하면 총 118명으로, 4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졸 출신 CEO로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가 유일했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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