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12일부터 14일까지 드라마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다음주 화려한 피날레를 예고했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6월2주 드라마 인기검색어 순위(2007년6월8일~6월14일)>에 따르면, SBS '내남자의 여자'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내 남자의 여자'는 흥행보증수표 김수현 작가의 감칠맛 나는 대사와 김희애, 하유미, 배종옥 등의 호연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음주 종방을 앞두고 결말을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의 관심이 드라마로 쏠리고 있다.
지난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은 6%대의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8일, 9일 3위에 오른데 이어 10일과 11일에는 1위를 차지했다. 1930년대 퓨전 사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극중 '선우 완'역으로 출연 중인 '강지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제작이 결정된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은 지난주와 비슷한 2~3위권을 기록했다. 주인공 박신양의 열연과 이원종, 신동욱, 김정화 등 조연들의 연기가 극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