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여름방학철 맞아 결식아동 지원 강화

해피포인트 카드 지원, 방학 기간 결식 우려 지역 위주로 ‘행복한빵나눔차’ 운영

SPC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5일(금) 파리바게뜨 강남중앙점에서 여름방학 결식아동들을 위한 해피포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순태 가평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김범호 SPC그룹 대외협력실 부사장, 여인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SPC그룹은 여름방학철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SPC그룹은 여름방학 기간 학교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해피포인트를 지원한다. 이번 방학에는 어린이 310명(각 10만 원), 아동복지시설 30곳(각 30만 원) 등에 4천만 원의 해피포인트 카드를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1천여 명의 어린이가 간식 비용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2017년부터 방학 시즌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10만 원)이 적립된 해피포인트 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주변의 시선 의식 없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계열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PC그룹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원된 해피포인트 누적액은 약 2억5천만 원에 달한다.

또한 SPC그룹은 연중 내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빵을 싣고 찾아가 간식을 지원하는 ‘행복한빵나눔차’ 프로그램을 방학 기간에 맞춰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을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PC그룹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도서 산간 및 산업공단 인근 지역아동센터 50곳을 선정해 매주 빵과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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