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5개 은행 중 가장 낮은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2.61%로 업계 평균 2.91%보다 0.3%포인트 낮다.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3.66%다.
24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공시하는 15개 은행을 대상으로 금리를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의 평균금리가 업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2.61%로, 15개 은행사 대출 평균금리인 2.91%보다 0.3%포인트 더 낮다.
집계는 2019년 7월에 취급된 대출 기준이며, 평균 금리는 만기 10년 이상인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전체의 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우리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2.61%다.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는 1.58%, 가산금리는 2.02%다. 업계 평균 기준금리가 1.64%, 평균 가산금리가 2.22%인 것과 비교하면, 우리은행은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씩 낮다.
이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2.63%로 2위를 차지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기준금리는 1.61%로 업계 평균보다 0.03%포인트, 가산금리는 2.17%로 업계보다 0.05%포인트 낮았다.
IBK기업은행은 평균금리 2.7%로 그 뒤를 이었다. IBK기업은행의 기준금리는 1.5%, 가산금리는 1.48%로 업계 평균보다 각각 0.14%포인트, 0.74%포인트 더 낮았다.
이어 한국씨티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각각 2.72%의 대출 평균금리를 기록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기준금리 1.48%, 가산금리 1.3%로 업계 평균보다 각각 0.2%포인트, 0.92%포인트 낮았다. KEB하나은행은 기준금리가 1.56%였고 가산금리는 3.52%다.
Sh수협은행과 DGB대구은행은 각각 2.74%의 평균금리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Sh수협은행의 기준금리는 1.29%로 18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났았다. 업계 평균과 비교해도 0.3%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기준금리는 1.62%다.
이어 BNK부산은행이 2.79%, 신한은행 2.8%, KB국민은행 2.85%, NH농협은행 2.88%, 광주은행 3.16%, 제주은행 3.21%, BNK경남은행 3.41% 순이었다.
전북은행은 15개 은행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높았다.
지난 7월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3.66%로 업계 평균금리보다 0.8%포인트 더 높다. 기준금리는 1.81%로 업계 평균보다 0.17%포인트, 가산금리는 3.24%로 업계 평균치보다 1.02%포인트 높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