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15개 은행 중 주담대 금리 가장 싸...전북은행 최고

업계 평균대출금리 3.15%...KEB하나은행 2.81% 최저, 전북은행 3.78% 최고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 평균대출 금리가 15개 은행 중 가장 쌌다. 2.81%로 15개 은행 평균 3.15%에 비해 0.34%P 낮다. 가장 비싼 곳은 전북은행으로, 업계 평균 보다 0.63%포인트 더 높다.

KEB하나은행은 15개 은행 중 주담대 금리가 가장 쌌다.

25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15개 은행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분석한 결과, 6월 기준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78%로 업계 평균(3.15%)보다 0.63%포인트 높았다.

6월 기준 공시자료는 직전월인 5월 중 취급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전북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78%다. 평균 기준금리가 1.91%, 평균 가산금리가 1.86%다. 전북은행의 평균 기준금리는 업계 평균 금리(1.88%)보다 0.04%포인트, 평균 가산금리는 업계(1.27%)보다 0.59%포인트 더 높은 상태다. 특히 전북은행의 평균 가산금리는 15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은행이 3.56%의 평균 대출 금리를 기록하면서 전북은행의 뒤를 이었다.

6월 기준 제주은행의 평균 기준금리는 1.88%로 업계 평균 수준이었지만, 평균 가산금리가 1.68%로 업계 평균보다 0.41%포인트 높아 평균 대출금리가 상승했다.

광주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3.45%, 3.39%의 평균 대출 금리를 기록했다.

광주은행의 평균 기준금리는 1.99%, 평균 가산금리는 1.46%다. BNK경남은행은 평균 기준금리 1.9%, 평균 가산금리 1.49%다.

KB국민은행은 3.19%의 금리로 5위를 차지했다. 6월 기준 평균 기준금리는 1.88%, 평균 가산금리는 1.31%다.

특수은행인 Sh수협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3.11%, 3.09%의 평균 대출금리를 기록했다. Sh수협은행은 평균 기준금리가 1.77%로 NH농협은행(1.89%)보다 낮았지만, 평균 가산금리가 1.34%로 NH농협은행보다 0.14%포인트 높아 대출 금리가 더 높았다.

신한은행과 BNK부산은행은 각각 3.07%의 평균 대출금리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평균 기준금리 1.88%, 평균 가산금리 1.19%로 나타났다. BNK부산은행은 평균 기준금리가 2.02%로 15개 은행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평균 가산금리는 1.05%다.

이어 IBK기업은행이 3.05%, 스탠다드차타드은행 2.99%, 우리은행 2.92%, 한국씨티은행 2.91%, DGB대구은행 2.86% 순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81%로 15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낮았다. 6월 기준 평균 기준금리는 1.87%로 업계 평균보다 0.01%포인트, 평균 가산금리는 0.94%로 업계 평균보다 0.33%포인트 낮았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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