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 당기순이익 사상 최고치!

상호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상호저축은행의 FY2006 영업실적>에 따르면, 정상 영업 중인 107개 상호저축은행의 2006회계연도('06.07.01~'07.06.30) 당기순이익이 7,22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6,746억원에 비해 7.1% 증가하며 1972년 저축은행 개시 이후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다만, 사상 최대 이익 실현에도 불구하고 금감원의 지속적인 내부유보 확충 강화 지도 등에 따라 배당예정액은 341억원에 그쳤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순이익 증가와 함께 자산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상호저축은행의 올 6월말 예상 BIS비율은 9.94%로 전년 동월 말(9.95%) 대비 0.35%p 상승했다.

'자산규모'는 지난해 6월 말 44조7,920억원에서 52조8,770억원으로 18.1% 증가했으며, '부채'는 16.7% 늘어난 48조8,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호저축은행의 '자기자본'이 전년 동월 말(2조9,485억원) 대비 36.8% 확대된 4조348억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2조4,947억원으로 늘어 적립률이 15.3%p 상승한 122.1%를 기록, 손실흡수 능력이 대폭 개선됐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순이익 증가, 자산건전성 개선 등 상호저축은행의 안정화된 영업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 제고를 위해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지도하는 등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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