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LG유플러스 황현식 PS부문장 등 임직원들이 U+5G 이용시간 7000만분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2020년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을 결합한 교육, 게임 서비스 등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경쟁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와 체감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가입자를 현재의 3배 이상인 모바일 가입자의 3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최근 통신방송 콘텐츠와 차세대 유무선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해 새로운 5G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사옥에서 서비스 중심 5G 시장 경쟁을 주도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현식 부사장은 “내년에는 5G 가입자 1000만 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생활과 더 밀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 및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5G 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주도할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 중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교육 등 새로운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 클라우드와 AR을 결합해 자녀의 영어교육, 동화, 자연관찰 등의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 클라우드와 VR을 결합해 PC 없이 고품질 VR 게임을 무선 HMD 하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VR게임 서비스 등이다.
기존 9대 서비스 역시 AR, VR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AR은 사용자가 직접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AR스튜디오 외에 제2의 AR스튜디오를 상반기에 개관한다. VR은 실시간 방송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 경기 시청 중 양방향 채팅이나 비교 레슨 기능 등도 업그레이드한다.
네트워크는 인구밀집지역은 물론 테마지역과 도심지 건물 내부까지 서비스 커버리지를 더 촘촘하게 확대한다.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에 대한 투자도 시작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운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장애 예측 및 작업 자동화 등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나선다.
특히 지난달 차이나텔레콤에 국내 최초로 5G 솔루션과 콘텐츠 수출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5G 수출 확대하고 글로벌 5G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추진 중인 통신사를 중심으로 추가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
U+5G 상용 전파 발사 이후 지난 1년간, LG유플러스는 U+5G 9대 핵심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바꿔왔다. 스마트폰 5G 서비스가 시작한 지난 4월,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U+5G 서비스 1.0을 출시했고, 9월을 전후해서는 ‘U+게임라이브’ 및 ‘지포스나우’, ‘AR쇼핑’, ‘스마트홈트’ 등 U+5G 서비스 2.0을 선보이며 게임과 생활 영역으로 5G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기간에 LG유플러스 5G 고객의 U+5G 9대 서비스 이용시간은 총 7000만 분에 달한다. 이는 120분짜리 영화를 58만 편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르면 내년 초 1억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5G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량도 LTE 고객들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기준으로 U+5G 고객들의 월간 데이터 이용량은 29.9GB로, 같은 기간 LTE 고객의 데이터 이용량 12.5GB보다 139% 늘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