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웸, 글로벌 통신사 대상 인증 플랫폼 ‘패시키’ 설명회 개최

▲로웸이 개발한 ‘패시키’ 앱의 인트로 화면 / 사진=로웸


통합인증 플랫폼 기업 로웸(대표 안태호)은 미국 실리콘밸리 텔레콤카운슬이 오는 24일 주최하는 IoT 정기포럼에 초청돼 글로벌 통신사와 투자자에게 인증 플랫폼 ‘패시키(PASSiKEY)’ 사업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텔레콤카운슬은 버라이즌, BT, 도이치텔레콤, 삼성, LG, 모토로라, 인텔,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유무선 통신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포럼이다.

새로운 개념의 인증 플랫폼인 패시키는 사용자가 여러 사이트에서 기억하기 쉬운 4자리 숫자를 동일하게 설정해도 각기 다른 16자리 난수로 암호화돼 분산 저장된다. 이에 따라 한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유출돼도 타인의 스마트폰에서 인증이 불가능해 사용할 수가 없고, 다른 사이트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한은행, KB증권, 메리츠화재 등 국내 금융 업계에서 패시키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패시키가 안전한 인증을 기반으로 여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효과를 제공해 기업의 생산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태호 로웸 사장은 “패시키는 전 세계 산업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요구하는 신개념 통합인증 플랫폼”이라며 “이를 인정받아 텔레콤카운슬의 초청으로 글로벌 통신사 중역 대상의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파트너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웸은 국가별 대표 통신사 한 곳과 제휴하는 1대 1 방식의 파트너 전략을 갖고 있으며, 패시키의 글로벌 동시 출시를 위해 한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러 국가의 통신사와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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