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시대'가 개막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www.khfc.co.kr)가 11일 "주택연금 출시 기념식 및 판매 협약식"을 갖고 오늘 7월12일부터 융회사를 통해 주택연금 상품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약 6.1%의 금리가 적용돼 시세 기준으로 3억원짜리 주택 소유자의 경우 가입당시 나이가 만 65세면 월 86만4천원을, 70세의 경우 월 106만4천원을 지급받게 된다.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면 우선 주택금융공사(1688-8114)와의 상담을 거친 후 주택가격평가 및 보증심사 등을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삼성화재 △흥국생명 등 8개 금융회사의 가까운 지점을 찾아가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매달 연금 형태로 대출금을 탈 수 있다.
공사는 "주택연금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기관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 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노년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