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인공지능 기반 한국IBM 기상 예측 시스템 도입

▲롯데홈쇼핑이 한국 IBM과 인공지능 기반 기상 예측 시스템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충경 롯데홈쇼핑 빅데이터팀장,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박송미 한국 IBM 코그너티브 애플리케이션부문 상무, 서인범 한국 IBM 실장 /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이 한국IBM과 인공지능 기반 기상 예측 시스템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1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종영 롯데홈쇼핑 김종영 마케팅부문장, 한국IBM 코그너티브 애플리케이션부문 박송미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6개월 이상 일(日)단위 기상 예측 정보 제공 ▲기상 상황별 상품 수요 예측 모델 구현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한국IBM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분석한 기상 예측 정보를 전달 받아 상품 기획, 편성,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한편, 기상 상황과 상품 수요 변동 관계를 도출해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 AI 편성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날씨는 TV홈쇼핑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롯데홈쇼핑은 객관적인 지표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기상 예보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상품 수요를 예측해 시의성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 편성에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온, 강수량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계절상품 판매, 신상품 론칭 시기 등 중장기 판매 전략 수립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TV홈쇼핑의 상품 판매와 편성에 날씨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정확한 지표를 바탕으로 한 기상 예보가 중장기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한국IBM과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상 기후나 급격한 계절 변동에따른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내부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고객 만족도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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