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8월 첫 주 전남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은 0.75% 떨어졌다.
12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평균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8월 첫 주 전국 고급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35.99원으로 집계됐다. 7월 평균(1633.04원)보다 0.18% 상승했다.
고급 휘발유 가격이 지난 5월 올해 최저점을 찍은 후 대부분의 지역에서 줄곧 상승하는 중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지난달 평균 1578.33원에서 8월 첫 주 1591.80원으로 올라 가장 큰 상승폭(0.85%)을 보였다. 세종(1698.73원→1708.25원)과 울산(1539.40원→1548.00원)이 0.56% 상승해 뒤를 이었다.
반면, 8월 첫 주 경북, 충남, 대구는 고급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다. 경북이 7월 평균 1616.26원에서 8월 첫 주 1604.20원으로 가장 크게(0.75%) 떨어졌다. 같은 기간 충남(-0.23%)과 대구(-0.14%)도 소폭 낮아졌다.
8월 첫 주 고급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1778.33원)였으며, 인천(1532.45원)이 가장 낮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