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의 올해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주요 홈쇼핑 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뉴스가 4개 주요 홈쇼핑 기업의 직원 급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GS홈쇼핑의 상반기 직원 급여가 3200만 원으로, 비교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았다.
GS홈쇼핑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직원 평균 급여(3300만 원)가 가장 높았다. GS홈쇼핑의 올해 상반기 직원 급여는 지난해보다 3.0%(100만 원) 줄었지만, 1위를 고수했다.
GS홈쇼핑의 뒤를 이은 기업은 NS홈쇼핑으로, 지난해 상반기(3000만 원)와 올해 상반기(3100만 원)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15년 상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비교 대상 홈쇼핑 기업 중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18년 상반기 2600만 원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GS홈쇼핑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해 상반기 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2700만 원)보다 11.1% 증가했다. 직원 평균 급여는 GS홈쇼핑보다 올해 200만 원 낮은 금액이다.
4사 중 직원 급여가 가장 적은 곳은 현대홈쇼핑이다. 현대홈쇼핑의 올해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는 2500만 원으로, 선두인 GS홈쇼핑보다 700만 원 낮았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상반기(2400만 원)에도 4사 중 직원 급여가 가장 낮았다.
현대홈쇼핑은 2015년 상반기 직원 급여 3000만 원으로, GS홈쇼핑(2400만 원)보다 600만 원 많았다. 그러나 2016년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600만 원 줄어든 이후 현재까지 낮은 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