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 회원사 62개로 확대

5차 기업 업무협정식 및 ‘데이터컨퍼런스2020 & 엑스포’ 개최

▲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는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육성을 위해 27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차 참여기업 12개사 대표와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 일곱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정식 및 ‘데이터컨퍼런스2020 & 엑스포’를 진행했다. / 사진=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


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K-DA) 간사사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와 함께 K-DA 5차 기업 업무협정식과 ‘데이터컨퍼런스2020 &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DA는 국내외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BM)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 인텔코리아, 현대BS&C 등 14개 글로벌·대·중·소기업 참여로 출범했다. 이후 회원사간 기술공유 및 협업사업을 통해 인천공항공사 테크마켓, 유베이스 스마트 컨택센터 구축 등 의미 있는 데이터 사업들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번에 5차 기업 합류로 총 62개사로 확대됐다. K-DA는 분야별 업계 1위 기업들의 참여와 내년 상반기 데이터조합 설립을 목표로 데이터허브 고도화와 데이터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5차 참여기업은 인공지능(AI), 협업툴, 화상회의, 간편결제 등 데이터 서비스 및 요소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인 한국NFC(대표 황승익),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 소리바다(대표 조호견), 판도라TV(대표 김경익), 씨게이트코리아(이채호 지사장), 피플앤테크놀러지(대표 임진순), 시스원(대표 서일종), AKT공간정보(대표 구자덕), 엔텀네트웍스(대표 남민상), 넷비전텔레콤(대표 전병천), 클로버스튜디오(대표 최태인) 등이 합류했다.

5차 기업 업무협정식은 K-DA가 매년 개최하는 K-DA 데이터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함께 진행됐다.

이원욱 위원장은 “K-DA는 다른 단체들과 달리 순수민간 기업중심으로 의미가 더 크다”며 “정부도 데이터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데이터기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데이터거래소, 데이터경제의 발전을 위해 정부 주도보다는 민간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데이터컨퍼런스2020 & 엑스포는 올해 준비된 데이터 기술과 혁신사례 발표, 20여개의 전시부스 운영과 ‘데이터수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데이터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데이터기본법을 통해 데이터의 생산과 거래, 활용 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면 데이터거래에 불확실성은 사라지고 데이터 에코시스템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다”며 “K-DA 간사사로서 데이터허브를 넘어 데이터댐으로의 여정을 K-DA 테크스택을 통해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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