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가 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상호 연동 및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 제공을 위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노그리드가 취득한 특허는 ‘멀티 클라우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으로, 멀티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레거시 플랫폼 등 서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하며 다수의 CSP(Cloud Service Provider)에서 운영되는 각 가상머신(VM)에 대해 세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다수의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이 도입하면서 트래픽 장애 등에 대비해 이중화, 삼중화 멀티 클라우드를 준비하는 경우가 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서비스가 중단 또는 장애가 지속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노그리드는 10여 년 간 클라우드의 가장 밑단인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부터 개발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반기술 특허를 활용하고 있다.
탭클라우드잇을 이용하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통해 단일 클라우드의 단점을 해소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 및 편의성 확보를 위한 포털 솔루션으로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에 대한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CMP(Cloud Management Platform)를 제공한다. 탭클라우드잇은 현재 제1금융권, 공공기관, 국립대 등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는 비즈니스 특성 및 솔루션별 특화 기능에 따라 특정 클라우드 종속성 탈피 및 비용 관리를 위해 멀티 클라우드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적용하는 것이 요즘 대세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는 한번 종속되면 타 클라우드 서비스로 변경이나 이전이 까다롭기 때문에 평소에 멀티·하이브리드 형태로 서비스를 구축해 두면 데이터 백업은 물론 이전할 경우도 신속히 서비스가 가능해 기업 서비스의 확장에 따라 다양한 클라우드서비스 운영이슈가 증가해 통합관리 모니터링은 CMP의 필수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노그리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위해 지식재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 관련 특허를 통해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강화는 물론 다양한 구축경험을 통한 컨설팅과 이를 수행하면서 내재화된 마이그레이션, 구축된 클라우드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부가기능 확장성과 유연성 인프라 제공을 위해 지식재산(IP)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