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고려대와 연세대...CEO 9명 중 5명 '고연'

구자용·구자균 형제 회장 등 고대 3명…이광우 부회장·권영일 대표 등 연대 2명


LS그룹은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 CEO가 주류다. 상장사 CEO 9명 중 3명은 고려대, 2명은 연세대를 나왔다. 오너일가인 구자용, 구자균 대표가 대표적인 고려대 출신이다.

19일 데이터뉴스가 LS그룹 7개 상장계열사 CEO의 출신 대학(학부 기준)을 분석한 결과, 9명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했으며, 이 가운데 고려대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오너 2세 삼형제는 모두 고려대 동문이다. 구자열 회장이 경영학과를 나왔고, 둘째 구자용 E1 대표와 셋째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가 각각 무역학과 법학을 전공했다. 남기원 LS일렉트릭 대표도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이광우 ㈜LS 대표와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연세대 동문이다. 각각 영어영문학과, 기계공학과 출신이다.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는 서울대에서 서양사학을 전공했다.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는 성균관대(영어영문학), 문성준 LS네트웍스 대표는 서강대(경영학)를 졸업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는 국민대 국제경영학과 출신이다.

학과별로는 경영학과 출신이 가장 많았다. 남기원 LS일렉트릭 대표, 문성준 LS네트웍스 대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가 경영학 전공자다.

이어 영어영문학과 출신이 2명으로 나타났다. 이광우 LS 대표와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가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이밖에 법학, 무역학, 서양사학, 기계공학이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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