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하나금융파트너 신임 대표 /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하나손해보험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하나금융파트너를 출범하고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상우 대표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성과 등을 통해 디지털과 플랫폼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보험시장의 혁신을 위해 플랫폼에서 영업조직까지 총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금융파트너는 영업도구로만 여겨지던 기존의 플랫폼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에 적합한 전문가들을 영입해 고객가치를 창조할 예정이다.
남상우 하나금융파트너 대표는 "메타버스(Metaverse)로 대변되는 플랫폼 시대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 상담 전문가, 보험사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보험생태계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파트너는 지난 8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본사 조직을 구축 중에 있다. 현재 디지털 혁신을 함께할 플랫폼 전략, 서비스 기획, 개발 직군을 비롯해 영업 지원을 위한 사무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 중이다. 상반기 중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브랜드 전략 수립,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남 대표는 197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2000년 LG인터넷 마케팅기획팀, 2002년 라이코스코리아 브랜드마케팅팀, 2008년 SK커뮤니케이션즈 브랜드마케팅팀을 거친 마케팅통이다. 2013년 청담러닝 CMO, 2021년 리치앤코 CMO·CSO 이자 리치플래닛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