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청약가점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올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연내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분양되는 아파트(주상복합, 타운하우스 포함)은 총 233곳, 10만1,134가구로, 내집마련을 원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자신의 가점을 확인해 당첨 가능한 단지에 청약해야 한다.
이에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청약플래너 회원 7,922명이 등록한 관심단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들 단지 중 가점 53점 이상(상위 10%)과 48~52점(상위 11~30%)인 청약자가 당첨 받을 수 있는 단지 9곳을 추천했다.
■ 청약가점 53점 이상 추천 분양단지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의 판교신도시 A20-2블록(125~201㎡,948가구)은 11월 분양예정으로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과 판교역 및 상업지구와 가까워 주거여건이 좋다.
롯데·삼환·현대산업개발·태영·대우·SK건설 등이 시공을 맡은 은평뉴타운1지구(112~214㎡,2,817가구)는 10월 분양 예정이다. 시행은 SH공사로 전용면적 85㎡초과가 가점제 대상. 서울 서북부 핵심지역으로 북한산국립공원, 갈현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인 점을 이용, 생태형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성동구 상왕십리동 왕십리2구역 재개발 아파트(79~171㎡,102가구)는 11월 일반분양예정으로 왕십리뉴타운(1차) 중앙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청계천도 가깝다.
쌍용건설의 동작구 노량진1구역재개발 아파트(76~145㎡,45가구)는 10월 일반분양예정으로 노량진뉴타운(2차) 내에 있다. 1호선 노량진역이 도보로 7분, 2009년 개통예정인 9호선 노량진역은 5분 거리.
삼성물산의 동대문구 용두1구역재개발 아파트(82~142㎡,275가구)는 9월 일반분양 예정으로 2호선 용두역이 도보로 3분,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로 5분 거리로 청계천도 가깝다.
이밖에 이수건설의 용산구 용문동에서 용문구역주택재개발 아파트(79~148㎡,63가구)는 10월 일반 분양한다.
■ 청약가점 48~52점 추천 분양단지 현대건설의 은평구 불광동 아파트(148~165㎡,41가구)는 9월 일반분양예정으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6호선 독바위역이 도보로 1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
대우건설의 성북구 월곡1구역재개발단지아파트(79~138㎡,57가구)는 인근에 장위뉴타운(3차), 길음뉴타운(1차) 등의 강북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용산구 효창3구역 재개발해 아파트(76~145㎡,161가구)는 하반기 분양 예정으로 △국제업무단지 △용산민족공원 △한강르네상스 계획 등 대형 호재가 많아 수혜가 예상된다. 6호선 효창공원앞이 도보로 2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
삼성물산의 은평구 불광6구역재개발 아파트(82~142㎡,83가구)는 12월 일반분양 예정으로 3,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도보로 10분 거리. 멀리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한국종합건설의 용인시 흥덕지구 Ab4블록 아파트(115㎡,499가구)는 9월 분양 예정으로 광교신도시와 영통지구 중간에 있다. 내년에는 용인~서울간고속국도가 개통되며, 2011년에는 분당선 연장선, 2014년에는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다.
월드건설의 용인시 죽전동 아파트(175㎡,47가구)는 9월 분양 예정으로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과 대현초등, 죽전중, 죽전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