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1분기 영업이익 38억원…70% 성장

B2B 금융 핀테크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1분기 매출 204억7700만 원, 영업이익 38억3500만 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46.01%, 69.92% 성장했다. 

회사 측은 사업구조 재조정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1분기 매출 200억 원 돌파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웹케시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업그레이드, SI방식에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 등이 1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업무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한 점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웹케시의 중·소기업용 금융 플랫폼 ‘경리나라’는 금융기관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 인터넷 뱅킹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금융·회계업무를 볼 수 있게 한 통합 솔루션이다.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어 코로나19가 악화된 상황에서 필수적인 언택트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매월 누적되는 수수료 방식의 가격정책이 수익구조 개선을 가져와 향후 꾸준한 영업이익률 증가도 기대된다.

웹케시는 경리나라 외에도 ▲공공기관·초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브랜치’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B2B 핀테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업무패턴 변화로 비대면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면서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웹케시는 기업의 안정적인 업무 디지털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