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자궁근종 보조치료제에 국제약품 '유트리스' 주목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의 자궁근종 보조치료제 '유트리스'가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 제품은 국제약품이 이탈리아 의약·건강식품제조기업 롤리파마의 델피스를 ODM으로 생산·수입·판매하고 있는 여성 건강기능식품이다.

최소 하나의 근종이 2㎤ 이상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델피스 1정을 1일 2회 4개월간 섭취 유무 실험을 진행한 결과, 델피스 섭취 군은 근종 크기와 월경 시 출혈이 줄어들었으며, 비섭취 군은 근종 면적이 커지고 월경 시 출혈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트리스의 주성분은 녹차추출물·비타민 D·비타민 B6로, 무증상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과 증상이 있는 자궁근종을 앓고 있지만 수술하기 어려운 여성에게 주목받고 있다. ▲섬유종 성장조절 ▲증상 완화 ▲호르몬 밸런스 유지를 돕는다.

제품 주요 성분인 녹차추출물은 ▲항산화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D는 용량 의존적으로 자궁근종을 조절하고, 혈중 비타민 D 농도 수치는 섬유종의 면적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하며,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는데 자외선이 피부노화를 촉진할 수 있어 현대인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햇빛을 피하게 되면서 비타민D 결핍 현상이 발생한다. 

미국 심장학 학술지(2008년 12월)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D가 결핍되면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되며,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한편,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해마다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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