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백신 부작용 보험’ 무료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사진= 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본격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회원 2000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부작용 보험’ 무료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백신접종 예약 가능 문자를 받은 고객이 링크를 통해 사전예약을 완료하고, ‘토스로 알림받기’를 선택하면 무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 접종 시기와, 접종 장소, 백신 종류 등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세부 알림을 토스앱으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토스는 지난 5월 6일부터 이번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알림 신청을 받아왔으며, 약 50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도 질병관리청 사이트를 통해 접종 예약 및 토스로 알림받기 설정시 보험가입 대상이 된다.
토스가 제공하는 보험은 코로나19 백신을 포함,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 시 최초 1회 100만 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백신 접종시 드문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음식물 등에 의한 유해작용 등을 통칭하는 진단 명이다.
보험료는 토스측이 전액 부담한다. 80세 미만인 토스 회원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타 플랫폼과 달리, 보험 가입시 별도 가입 심사를 거치지 않고, 보험사에 마케팅 목적의 정보를 일체 전달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보장 기간은 가입 시점부터 1년간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앱을 통한 편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리와 함께, 전국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기원하는 공익적 배경에서 이번 무료 보험 혜택을 기획 했다” 고 설명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