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정부 목표치 30만명을 하회했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취업자 수가 2,345.8만명으로 전년동월 2,316.4만명에 비해 29.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
성별로는 ▲남성 1,367.5만명 ▲여성 978.3만명으로 각각 17.0만명, 12.3만명 증가했다.
연령에 따라서는, '50'대가 지난해 8월 415.8만명에서 올 8월 414.9만명으로 28.5만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60세 이상(270.3만명)'과 '40대(643.3만명)'도 11.8만명, 6.0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0대(396.7만명)'는 6.2만명, '30대(596.4만명)'는 13.0만명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6.5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9만명) △도소매·음식점업(1.6만명) 등에서는 증가를 보였으나, ▲농림어업(-7.1만명) ▲제조업(-6.2만명) ▲건설업(-1.4만명)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 8월 실업자 수는 75.6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1만명 축소됐다. 실업률은 3.1%로 0.3%p 하락했으며, 청년(15~29세) 실업률도 7.4%에서 6.7%로 0.7%p 떨어졌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는 1,501.8만명으로 15.4만명 증가한 가운데, 그 중 구직단념자는 0.3만명 감소한 11.9만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