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인증 취득한 바이오페인트 '팬톤 우드&메탈' 페인트 / 사진=노루페인트
㈜노루홀딩스(대표 김용기)의 주력계열사인 ㈜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 의 대표브랜드인 팬톤페인트의 ‘팬톤 우드&메탈’이 미국 연방 농무부의 친환경 인증 ‘USDA Certified Biobased’(이하 USDA)를 국내 페인트 제품 중 최초로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인증은 미국에 판매되는 공산품에 석유에서 유래한 석유화학원료 대신, 농수축산물에서 유래한 천연원료의 사용을 장려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미국 농무부가 운영하고 있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기준치 이상의 천연원료 사용률을 지정하고, 서류심사와 제품 시험을 통해 그 적합성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형태다.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이 바이오 소재로 만들어져야 하며, 해당 제품군 기준치 이상의 바이오 탄소 함량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 USDA 인증을 취득한 ‘팬톤 우드&메탈’은 바이오 탄소 함량 기준보다 높은 43%로 제품 인증을 받았다. 팬톤 우드&메탈은 철재, 목재 전용 페인트로 부착력이 우수해 젯소 없이도 바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내구성으로 야외 벤치나 구조물 등에 페인팅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광범위한 범위로 모든 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재생 가능한 유기물질과 광합성에 의해 생성되는 식물자원을 지칭하는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생물 자원을 이용해 제조한 도료를 바이오 기반 도료라고 한다. 이 도료의 장점은 생물학적 공급원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석유계 탄소를 저감시켜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팬톤 우드&메탈의 경우 아파트 신축과 재도장에서 내부의 방문 및 창틀 뿐만 아니라 외부 어린이 놀이시설의 철재 및 목재 부분 도장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럽출신 사진작가의 전시회 시공 예정이며, 앞으로 철재와 목재 페인팅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