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Z-ERP’ 도입 확대 위해 투비인포테크 등과 협약

기술협력 통한 차세대 확장형 ERP 도입사례 및 경남 동남공단 밀착형 영업거점 확보 추진

▲장선수 투비소프트 대표(왼쪽 세 번째)가 지미션과의 파트너십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투비소프트


기업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플랫폼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장선수)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FAX 솔루션 전문기업 지미션(대표 한준섭), 공공기관 회계전표 처리 및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전문기업 투비인포테크(대표 김진오)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확장형 ERP인 ‘Z-ERP’의 기술 확장성 적용 실증사례 확보와 사업 영업망 확산을 위한 것이다.

투비소프트는 지미션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기업 요구에 대응하는 기술 기반 확보 ▲두 회사가 보유한 기존 고객사 및 영업망 적극 활용 ▲성능 및 기능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약속했다.

또 투비인포테크와 경남지역 동남공단 내 제조사와 1, 2차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Z-ERP 도입이 확대되도록 영업거점 확보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남강현 투비소프트 ERP사업본부 수석은 “지미션과의 업무협력으로 선보일 기술 확장형 ERP 적용사례는 국내 제조 및 IT 서비스 기업에 Z-ERP 도입이 촉진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동남권 산업벨트 지역을 대상으로 한 밀착형 영업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대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IT 인프라가 약한 1, 2차 협력사와 중소기업 등에 Z-ERP 도입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지미션과 기술협력을 통해 AI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장치(AI-OCR)를 탑재한 AI-FAX와 Z-ERP를 연동시킨 제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들을 자동 마스킹 처리해 정보보호는 물론 업무능률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 투비소프트는 투비인포테크와의 협약을 통해 이뤄진 지역 밀착형 Z-ERP 영업망 구축이 국내 주요 산업공단으로까지 확대되도록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 투비인포테크의 공공분야 ERP 기술 및 경험과 투비소프트의 제조분야 ERP 기술 및 경험이 어우러져 조속한 시일 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기업용 FAX 솔루션과 ERP와의 연동은 정책이나 비용 등의 문제로 국내 ERP 관계사들이 꺼려왔던 숙제였는데 이번 양 사 간 기술협력으로 해결책이 마련됐다”며 “해당 솔루션에 대한 시장 호응도가 긍정적인 만큼 양 사 간 기술 제휴와 영업 협력을 강화해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장선수 투비소프트 대표는 “지미션과 협약은 영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양사 솔루션에 서로의 기술역량을 이식해 더욱 고도화되고 확장된 ERP 모델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Z-ERP가 기존 업무통합 중심의 구축형(on-premise) ERP와 다르게 미래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들을 실현해줄 기능을 강화한 확장형 ERP(e-ERP)로, 사용자가 장부별 기능을 충실히 이행해 정보 정합성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돕는 회계 모듈과 인적자원 관리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인사 모듈 기능을 특화했다는 점이 타사 EPR와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투비소프트는 또 Z-ERP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구축할 수 있음은 물론 기업에 특화된 솔루션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오픈(Open) API에 기반을 둔 다양한 시스템 확장 도구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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